쇼트트랙 심석희 국가대표 조롱 논란? 디스패치 카톡 공개 내용 정리

 

심석희 인스타그램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여자 쇼트트랙 500m 조별예선이 있었습니다. 심석희는 3번째로 들어오면서 예선에 탈락했고 최민정 선수는 8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는데요. 이후 최민정 선수는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디스패치는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A 코치와 심석희가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카톡 대화에서 심석희는 당시 최민정 선수가 아닌 판커신과 최춘위를 응원했습니다. 당시 최민정의 라이벌은 중국 판커신이었는데요.

판커신은 4조 1위로 준결승을 했고 최민정은 2위로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판커신이 4강에 올랐습니다. 최민정 선수는 500m 준결승에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결승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취춘위 판커신 모두 페널티를 받고 떨어진 상황이었는데요.

 

 

 

 

그러나 심판진은 최민정 선수가 손으로 킴 부탱 선수의 무릎을 건드렸다고 말하며 실격 처리했습니다. 최민정 선수는 결국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심석희는 과거 최민정 선수가 인터뷰에서 "나보다 준비를 많이 한 선수가 있다면 이기겠지만 나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라고 말한 것을 비꼬았습니다.

출처. 디스패치 기사

그리고 2018년 여자 쇼트트랙 경기에서 심석희-최민정-김아랑-김예진 순으로 바통을 전달했습니다. 김아랑 선수는 속도를 붙이며 쉼 없이 달렸고 3위에서 2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최민정 선수도 전력 질주하며 중국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전에 통과하면서 마침내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출처. 디스패치 기사

드라마 같은 상황에 경기를 보던 국민들도 선수들도 모두 감격했는데요. 그러나 심석희는 A 코치와의 대화에서 김아랑 선수의 승부수를 "관종짓하다가"라고 말하며 "그 지x 난 거 아니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심석희는 금메달 땄다는 게 창피할 정도라고 말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한편 디스패치가 공개한 심석희 선수와 A 코치의 카톡 대화 내용에 네티즌들은 "내가 알던 심석희 선수가 맞나?", "근데 갑자기 카톡 대화 내용이 왜 공개된 거지?", "누가 유출했을까?"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