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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연예계 소식

러시아 출신 일리야 MBC 올림픽 생중계 비난 "얼마나 무식해야 핵발전소 사진을 넣나"

by 제이의 영화 2021. 7. 25.

러시아 출신으로 우리나라에 귀화한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는 자신의 SNS 계정에 "MBC 올림픽 생중계 논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방송인 일리야는 MBC가 우크라이나 선수단 입장 당시 체르노빌 원전 사진을 사용한 장면을 트위터에 게재하였습니다.


일리야 트위터

 


이 자막 만들면서 "오? 괜찮은데?"라고 생각한 담당자, 대한민국 선수들이 입장했을 때 세월호 사진을 넣지 왜 안 넣냐,라고 말하며 "미국은 911 테러 사진도 넣고", "도대체 얼마나 무식하고 무지해야 폭발한 핵발전소 사진을 넣어?"라고 비난했습니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1986년에 일어난 사고로 당시 많은 피해자를 낳았으며 여전히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소개 시 체르노빌 사진을 사용한 것은 비난을 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이 외에도 MBC는 아이티를 소개할 때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부적절한 설명과 함께 화재 사진을 넣는 등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을 넣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귀화 방송인 일리야는 누구?

 


1982년생인 일리야는 러시아 출신으로 2016년에 대한민국에 귀화하였습니다. 일리야는 과거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 "일리야_대한러시안"을 운영하고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하고 있습니다.

7월 24일 일리야는 트위터에 MBC가 우즈베키스탄 선수단을 소개할 때 사용했던 체르노빌 원전 사진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햇습니다. 해당 트위터 글을 본 네티즌들도 "너무 부끄럽네요", "정말 미쳤어요"와 같은 글을 남기며 그의 의견에 공감하였습니다.

 

 

 

 

MBC 중계 사진 사용 논란 해외 반응은?

 


한편 해외에서는 MBC 중계 사진 논란과 관련하여 "우리나라는 어떤 사진을 썼나", "일본은 초밥 사진이라 다행이네.", "사진을 사용한 사람의 머릿속이 궁금하다", "재밌으라고 만든 것일까"라며 비꼬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부적절한 사진과 국가 설명은 유머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몰상식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체르노빌 원전 사진의 경우 사망자와 피해자가 많이 발생한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인데 원자력 발전소 사진을 국가 설명 때 사용했다는 것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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