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승우와 유기견 곰자의 일화가 너무나 감동적입니다. 원래도 배우 조승우의 팬이었지만 유기견을 입양하고 반려견을 끝까지 돌보는 책임감이 정말 대단하고 멋있는 것 같습니다.
조승우가 입양한 유기견 곰자는 원래 보호소에서 안락사 명단에 올라와있던 강아지였다고 합니다. 입양 문의도 없고 찾는 사람도 없어서 안락사 시행 직전에 갔던 곰자는 기적처럼 입양이 되었는데 입양한 사람이 알고 보니 배우 조승우였다고 합니다. 배우 조승우는 아이와 함께 지내면서 어떤 이름이 어울릴지 생각하며 고민 끝에 '곰자'라는 사랑스러운 이름을 지어줬다고 합니다.
최근 곰자의 근황이 올라왔는데 시종일관 입꼬리를 올린 채 편안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보호소에 있을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라고 하네요. 까맣게 물든 것 같은 팔랑거리는 귀가 너무 귀여운 곰자의 모습이네요. 배우 조승우님 덕분에 개체 카드 관리번호 50번에서 '곰자'라는 사랑스러운 이름을 가진 반려견이 되었습니다.
조승우와 반려견 단풍이
'유퀴즈'에 출연한 조승우는 현재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단풍이를 언급하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15년간 함께 해온 반려견 단풍이가 올봄에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하늘나라에 간 우리 강아지한테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조승우는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독립을 하고 2005년에 처음 만나게 된 단풍이. 단풍아, 나의 삽살개 단풍이. 아빠가 촬영하는데 방해되지 말라고 조용히 갔더구나"라고 말해 눈물을 자아냈습니다. 저도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이라 너무 공감되고 눈물이 나더라고요. 조승우는 "더 잘해줄걸, 더 여행도 많이 가고"라고 말하며 너에게 못해준 것을 곰자와 마롱이에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시 만나서 뛰어놀자"
조승우는 "하늘나라에 반려견들이 제일 먼저 달려와서 반겨준다라는 얘기가 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때 꼭 다시 만나서 뛰어놀자"라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습니다.
조승우는 올해 1월에 고성군에 있는 유기견보호소에서 곰자를 입양했습니다. 조승우는 처음부터 곰자를 눈여겨보고 있었고 안락사 명단에 오른 것을 보고 바로 입양을 결심했다고 하네요. 조승우는 SNS나 유튜브도 하지 않음에도 곰자를 입양하면서 곰자와 함께 있는 영상을 올리고 유기견 입양 홍보 캠페인을 했습니다.
배우 조승우
1980년생으로 올해 42살이 된 배우 조승우는 현재 미혼으로 알려져있으며 이혼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결혼에 대해서 신중해지다 보니 연애도 섣불리 시작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승우의 아버지는 가수 조경수로 'YMCA' 등 유명한 곡을 냈지만 조승우는 아버지와 왕래가 없었으며 어머니와 누나와 함께 지냈다고 합니다. 조승우의 친누나인 뮤지컬 배우 조서연은 조승우가 동생이지만 오빠 같은 동생이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배우 조승우님과 곰자가 오래오래 행복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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