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부인 전영자씨가 한 날 한시에 같이 가자는 글을 올려 많은 이들의 가슴을 징하게 했습니다. 다음은 부인 전영자씨가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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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인스타그램 전문]
여보
이러고 둘이 사는거야
혼자서 외로워서 안돼
한 날 한 시에 같이 가자고
사는 것도 같이 살고
글 말미에는 "말씀을 못하시는 아버진 대답 대신 어머니의 어깨를 쓰다듭습니다"라고 쓰여져있어 사람들의 코 끝을 찡하게 했습니다. 게재된 영상에는 투병으로 누워있는 남편의 다리를 주무르는 전영자 씨와 아내의 어깨를 주물러 주는 이외수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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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9월 10일 출생한 이외수는 1972년에 '견습 어린이들'이라는 책을 집필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하였습니다. 부인 전영자씨는 미스 강원 출신으로 두 사람은 1976년도에 결혼식을 올리고 장남 이한얼씨와 차남 이진얼씨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19년에 졸혼을 선택했습니다. 작년 3월 이외수 선생의 갑작스런 뇌출혈로 졸혼 종료를 선언하고 부인 전영자씨는 이후 남편의 간호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큰 아들 한얼 씨는 아버지 이외수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의 투병 근황을 전했습니다. 지난 8일 게재된 이외수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이외수 작가의 큰 아들 한얼입니다"로 시작하여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던 아버지의 근황을 알렸습니다.
그에 따르면 이외수는 지난 봄부터 재활치료를 시작했으며 지난 겨울에는 자신도 알아보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노심초사 하며 보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나 올 봄부터 아버지의 의식이 돌아왔고 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현재 아버지 이외수는 콧줄과 목관을 달고 있으며 희망을 바라보고 버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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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올라온 이외수와 부인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힘내시라는 말 밖에는', '늘 응원합니다', '꼭 일어나셔서 두 분이서 손 맞잡으시는 모습 보고싶어요' 등 이외수와 부인 전영자 씨를 응원하는 수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기적처럼 이외수 선생님이 병마를 이겨내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기를 저 또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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