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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연예계 소식

이외수 부인 "한 날 한 시에 같이 가자" 졸혼 종료 선언 후 투병 근황

by 제이의 영화 2021. 7. 16.

소설가 이외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부인 전영자씨가 한 날 한시에 같이 가자는 글을 올려 많은 이들의 가슴을 징하게 했습니다. 다음은 부인 전영자씨가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입니다.

이외수 인스타그램 


[이외수 인스타그램 전문]

여보
이러고 둘이 사는거야
혼자서 외로워서 안돼
한 날 한 시에 같이 가자고
사는 것도 같이 살고

글 말미에는 "말씀을 못하시는 아버진 대답 대신 어머니의 어깨를 쓰다듭습니다"라고 쓰여져있어 사람들의 코 끝을 찡하게 했습니다. 게재된 영상에는 투병으로 누워있는 남편의 다리를 주무르는 전영자 씨와 아내의 어깨를 주물러 주는 이외수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이외수 인스타그램


1946년 9월 10일 출생한 이외수는 1972년에 '견습 어린이들'이라는 책을 집필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하였습니다. 부인 전영자씨는 미스 강원 출신으로 두 사람은 1976년도에 결혼식을 올리고 장남 이한얼씨와 차남 이진얼씨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19년에 졸혼을 선택했습니다. 작년 3월 이외수 선생의 갑작스런 뇌출혈로 졸혼 종료를 선언하고 부인 전영자씨는 이후 남편의 간호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큰 아들 한얼 씨는 아버지 이외수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의 투병 근황을 전했습니다. 지난 8일 게재된 이외수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이외수 작가의 큰 아들 한얼입니다"로 시작하여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던 아버지의 근황을 알렸습니다.



그에 따르면 이외수는 지난 봄부터 재활치료를 시작했으며 지난 겨울에는 자신도 알아보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노심초사 하며 보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나 올 봄부터 아버지의 의식이 돌아왔고 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현재 아버지 이외수는 콧줄과 목관을 달고 있으며 희망을 바라보고 버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올라온 이외수와 부인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힘내시라는 말 밖에는', '늘 응원합니다', '꼭 일어나셔서 두 분이서 손 맞잡으시는 모습 보고싶어요' 등 이외수와 부인 전영자 씨를 응원하는 수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기적처럼 이외수 선생님이 병마를 이겨내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기를 저 또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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