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껌 논란 김경문 박찬호 일본 언론 보도 태도 비난 나이 연봉

한국 야구팀은 지난 8월 7일 동메달을 두고 도미니카공화국과 결정전을 펼쳤습니다. 경기에 패하며 노메달을 달성했는데요. 한국 여자 배구팀 또한 노메달을 달성했지만 두 팀을 향한 시선은 확연히 다릅니다. 메달의 여부와 상관없이 너무나 잘 싸웠고 자랑스러웠다는 반응을 보이는 한국 여자 배구팀과는 달리 한국 야구 대표팀은 현재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강백호 선수의 껌 씹는 모습이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강백호는 펜스에 기대어 껌을 질겅질겅 씹으며 무표정하게 경기를 바라봤습니다. KBS 해설위원을 맡은 박찬호도 강백호의 이러한 모습에 한소리를 했습니다. 박찬호 해설위원은 "이러면 안 된다. 계속 파이팅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설령 진다 해도 우리가 보여줘서는 안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강백호의 모습은 일본 언론에도 보도되었습니다. 일본 스포츠 매체에서 한국에서는 야구 대표팀을 향한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하며 그중에서도 강백호에 대한 비난이 있다고 콕 집어서 말했습니다. "강백호는 벤치에 앉아 껌을 씹었고 껌이 대롱대롱 매달려있었다. (선수가) 충격을 받았거나 집중력이 부족한 것처럼 보였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김경문 감독 "강백호 지도자들이 가르치고 주의주어야"

 

연합뉴스 영상 캡처 

 

1958년생인 김경문 감독은 1982년 OB 베어스 창단 멤버로 현재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강백호 선수는 지도자들이 가르치고 주의를 주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강백호 선수와 이야기를 해보니 "경기가 이기고 있다가 역전되는 순간에 자기도 어떤 행동을 했는지 모르고 있더라"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경문 감독은 현재 야구가 여러 가지로 안 좋은 것만 부각되고 있다며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패자 준결승에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금메달을 못 딴 것이 아쉽지 않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며 금메달 따고 싶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냐며 말했습니다.

 

 

강백호 선수는 누구?

 

강백호는 1999년생으로 올해 23살로 kt wiz에 소속되어있습니다. 연봉은 3억 1000만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강백호 선수의 인스타그램 댓글창은 닫혀있으며 껌을 씹는 영상이 여러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경기가 다 승리할 수는 없겠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있네요.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더 성장하는 한국 야구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