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미 폐암 투병 끝 별세 향년 69세 '여고시절' 부른 70년대 톱가수

 

 

 

노래 '여고시절'을 부른 가수로 유명한 이수미 씨가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970년대 유명가수로 이수미는 작년 12월 폐암 3기 선고를 받고 투병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암세포가 온 몸에 전이되면서 결국 지병이 악화되어 9월 2일 별세하였습니다.

평소 이수미와 친분이 있던 배우 한지일은 SNS 계정을 통해 가수 장미화와 임희숙과 이수미의 안부를 물으며 안 좋은 상태라는 소식을 듣고 걱정했다, 이렇게 빨리 세상을 떠날 줄 몰랐다라고 글을 게재하며 고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가수 이수미

출생: 1952년 1월 25일

 

 

이수미는 1971년에 곡 '때늦은 후회지만'으로 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 이수미는 과거 아침 프로그램 '좋은 아침'에 출연하여 인기의 절정을 누리던 때에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한 사건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괴한은 무대를 마치고 해수욕장을 걷고 있던 중 괴한으로부터 배를 찔렸습니다. 이수미는 당시를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프다고 말하며 범인에 대한 두려움과 대중들의 시선으로 거짓 진술을 하여 사건을 종결시켰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또한 한동안 방송활동이 금지되면서 화장품 회사 홍보사원으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했던 가슴아픈 과거사를 공개하였습니다.

또한 1972년 발매된 '여고시절'이 대히트를 하며 톱가수 반열에 올 당시 수많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수미는 당시 TBC 7대 가수상과 MBC 10대 가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당시 이수미의 나이는 20살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수미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장례를 치르며 9월 5일 발인을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