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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방송

'표리부동' 여대 메이퀸 장영자 이철희 사기 사건 재산의 행방은? 희대의 기업사냥꾼

by 제이의 영화 2021. 10. 6.

 

표리부동 예고편


이번 주 방송되는 '표리부동'에서는 1980년대의 기업 사냥꾼 사기범 장영자에 대해 다룬다고 합니다. 장영자가 저지른 사기는 건국 이래 최대의 사기사건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당시 사기금액은 정부 예산의 10%에 달하는 돈이었다고 하는데요. 장영자는 여대 메이퀸에서 어떻게 기업사냥꾼이 될 수 있었을까요?

 

장영자 그녀는 누구인가?

 

 

 

 


1944년에 출생한 장영자는 숙명여대 메이퀸이었습니다. '메이퀸'이란 현재는 없어졌으며 쉽게 말해서 학교 아이돌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과거에는 대학에서 학교의 메이퀸을 뽑는 미인 행사를 열었습니다.

 

현재 77세가 된 장영자는 대학교 재학 시절 2번의 결혼을 하였고 이후 21살 연상의 이철희와 결혼식을 올립니다. 이들의 결혼식에는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정·재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일 정도로 호화스럽게 치러졌다고 합니다.  

표리부동 예고편


이후 두 사람은 대한민국 경제를 뒤흔드는 기업사냥꾼이 되었습니다. 장영자-이철희 부부의 사기행각으로 대기업들이 잇따른 부도를 맞게 되고 정·재계 인사들이 구속됩니다. 이들 부부의 사기 행각으로 인해 대기업이었던 일신제강과 공영토건은 부도가 나고 조흥은행 은행장을 포함한 32명의 유명 인사들이 구속됩니다. 과연 이들 부부는 어떤 방식으로 기업들에게 사기를 쳤던 것일까요?

 

 

 

장영자 이철희 부부의 사기 수법은? 

 

 

 

 

 


장영자 이철희 부부는 자금난에 시달리는 기업들에게 파격적인 이자 조건을 내겁니다. 2배에서 최대 9배까지의 어음을 쓰게 한 후에 사채시장에 이 어음을 파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서 100억을 빌려주는 조건으로 2배에 달하는 어음(200억)을 쓰게 한 뒤 사채시장에 180억을 받고 기업에는 100억을 주고 자신은 80억을 얻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어음 규모는 1982년 당시 정부 예산의 10%에 달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사라진 6400억 원의 행방은?

 

 

표리부동 예고편



경제 스캔들 이후 교도소에 간 장영자는 이후에도 사기 사건을 추가로 저지르게 되고 2022년 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6400억 원의 행방은 오리무중인 상황인데요. '표리부동'의 표창원은 장영자가 몰래 재산을 은닉해 놓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장영자는 사기 사건에 대해서도 "경제는 유통이 아니냐?", "정당한 경제활동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고 하는데요.

 

10월 6일 수요일 '표리부동'에서는 희대의 기업사냥꾼 장영자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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