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의 옷가게에서 직원을 폭행하여 논란이 도었던 주한 벨기에 부인 쑤에치우 시앙이 두 번째 폭행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이번에는 환경미화원 A씨와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A씨의 뺨을 때리고 도시락을 발로 차버리는 등 폭력을 행사하였습니다. A씨의 인터뷰에 따르면 쑤에치우 시앙 씨가 자신의 몸에 빗자루가 닿았다는 이유로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하였다고 합니다.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은 두 건의 폭행사건 이외에도 타국에서 중국문화를 홍보했다는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중국에서 태어난 쑤에치우 시앙씨는 공자학원에서 태극권 강사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에 대한 벨기에의 반응은?
이번 사건은 국제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었으며 현지에서도 반응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벨기에 외교부는 벨기에 대사 부인 쑤에 치우 시앙씨의 두 번째 폭행 논란이 일자 이들의 빠른 귀국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4월에 일어난 폭행 논란으로 인해 레스쿠이 대사 임기가 이번 여름으로 앞당겨졌지만 또다시 논란이 일자 벨기에 외교부는 하루빨리 귀국을 하라는 입장입니다.
소피 윌메스 벨기에 외무장관은 주재국 대사로의 책임과 한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우리의 열망을 감안해야한다,라고 말하며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벨기에로 돌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하여 벨기에 국적의 방송인 줄리안은 자신의 SNS 계정에서 벨기에 주한 대사 부인의 행동을 맹비난하며 "조사를 제대로 받고 하루빨리 한국을 떠났으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임기가 한달도 안 남은 시점에서 또 다시 폭력 사건에 휘말린 것에 대하여, 아직 정확한 사건정보가 없고 조사 초기 단계이다보니 누가 먼저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지만 2번이나 연속으로 폭력 사건에 휩싸였다는 것 자체가 반성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든다,라며 그녀의 행동을 비난했습니다.
벨기에 국적의 방송인 줄리안은 자신의 SNS 계정에서 "정말로 화가 납니다."라고 말하며 "조사를 제대로 받았으면 하고 하루빨리 한국을 떠났으면 한다"라고 쑤에치우 시앙씨의 행동을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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