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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영화 보살핌의 정석 리뷰

by 제이의 영화 2021. 6. 7.
넷플릭스 영화 리뷰 
"보살핌의 정석"

출연: 폴 러드, 크레이그 로버츠, 셀레나 고메즈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보살핌의 정석(The Fundamentals of Caring)이라는 영화입니다. 

잔잔하고 감동적인 영화를 찾고 계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보살핌의 정석

 

 

희귀병을 앓고있는 소년 트레버의 그의 새로운 간병인이 된 . 트레버가 앓고 있는 뒤셴근이영양증은 서서히 근육이 약해지는 병으로 보통 20살이 되기 전에 사망하게 되는 질환이라고 하네요. 

 

희귀질환으로 인해 집 밖으로 1시간 이상 나가본 적 없는 트레버에게는 TV 시청과 짧은 산책이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시간입니다. 집이 세상의 전부인 트레버의 삶으로 벤이 들어옵니다. 트레버의 간병인이 된 벤은 트레버와 잘 지내보려 노력하지만 트레버는 그런 벤의 호의를 거절하고 쌀쌀맞게 대하는데요. 어느 날은 도를 넘은 장난을 하는 바람에 벤과 큰 싸움을 하게 되고 간병인을 그만두는 듯 하였으나 긴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여행코스는 트레버가 지도해 표시해 놓은 세상에서 가장 큰 소 동상이 있는 곳과 세상에서 가장 큰 구덩이가 있는 곳입니다. 

 

 

넷플릭스 영화. 보살핌의 정석

 

 

아이를 잃은 아픈 기억이 있는 벤에게도 이번 여행은 특별해보입니다. 트레버 뿐만 아니라 히치하이킹을 하며 여행을 다니는 도트와 임산부 피치스와 만나면서 소통과 교감을 통해 상처를 치유해나갑니다. 도트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트레버의 모습도 너무 귀여웠습니다. 도트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트레버를 돕는 벤의 모습은 마치 트레버의 간병인이 아니라 아버지 같았죠ㅎㅎ

 

 

넷플릭스 영화. 보살핌의 정석 

 

 

여행을 통해 부쩍 가까워진 두 사람은 환자와 간병인의 관계가 아닌 진정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보살핌의 정석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준 벤. 이 영화를 보고나니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상처를 치유하는 둘의 모습을 보면서 여행의 의미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일상에서 벗어나야 더 열린 마음을 갖게 되고 자신의 옭아매고 있던 속박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힐링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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