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방송된 '실화탐사대'에서는 편입학 플랫폼 대표 최 씨가 자신의 아파트로 여학생을 불러 성추행하고 폭언 등을 한 사건이 방송에 나왔습니다. 또한 실화탐사대에서는 지난 4일 의정부에서 일어난 30대 가장 사망사건을 다루었습니다.
최씨는 첨삭과 교육 상담 등을 빌미로 수강생들을 아파트로 부른 뒤 폭언을 하거나 여성 수강생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습니다. 최씨 자신도 유명 사립대학교 사범대에 편입학 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최씨로부터 협박, 폭행, 성추행을 당한 학생들이 수십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중 피해자 10여 명은 최씨를 상대로 집단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28일 실화탐사대의 또다른 사연으로 지난 4일 의정부에서 일어난 30대 가장 사망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가해자는 인근 고교생들이었으며 30대 남성 김 씨에게 무차별한 폭력을 휘둘렀고 김 씨는 숨졌습니다. 김 씨를 숨지게 한 고교생은 고인을 모독하는 언행을 했고 한 명은 자신들을 변호하는 글을 올리기도 해 분노를 샀습니다. 또한 실화탐사대에서는 이날의 사건 당일날의 CCTV를 통해 수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한 학생이 김 씨를 때리기 전에 특이한 행동을 취했고 김 씨는 폭행한 것입니다.
의정부 30대 가장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습니다. 고등학생 6명에게 폭행을 당해 숨진 30대 김 씨는 어린 딸과 아들이 있는 가장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부검 결과 김 씨는 목덜미 얼굴 등 여러 곳에서 멍이 있었으며 뇌출혈로 피가 응고하여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민청원 내용에 따르면 폭력에 가담한 고등학생들은 일부로 아줌마나 술취한 남성을 대상으로 시비를 걸어 자랑식으로 얘기하고 다니며 "이번에는 그 사람 식물인간이 되었다", "우리 살인자 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또한 가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귀가조치를 시켰고 가해자들의 진술만 믿고 지구대에서 조사하지 않고 돌려보냈다는 내용이 국민청원 글에 적혀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며 촉법 소년법을 없애고 미성년자라고 봐주지 말고 엄벌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라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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