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일요일 오후 8시 5분 KBS 특집 다큐 '산악인 김홍빈의 산 너머 삶' 편이 방송됩니다.
히말라야 14좌 완등 성공한 김홍빈 대장 하산 도중 실종
김홍빈은 장애인 산악인 최초로 히말라야 14 완등을 성공한 산악인입니다. 평소 김홍빈은 "1%의 가능성만 있으면 도전한다"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 등반 도중 동상으로 열 손가락을 잃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고 등반에 도전했습니다. 그는 처음 손가락을 잃었을 당시 팔굽혀펴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산악을 위해 포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1964년생인 김홍빈 대장은 58세의 나이에 2021년 7월 19일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하산 도중 실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김홍빈 대장을 발견한 해외 등반대는 몸에 줄을 걸은 뒤에 끌어올리려했지만 줄이 끊어지면서 낭떠러지로 추락했습니다. 결국 가족들은 수색 중단 요청을 했고(김홍빈 대장은 평소 자신이 실종되면 수색 작업을 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김홍빈 대장은 그렇게 영원히 히말라야에 잠들었습니다.
스물일곱 나이에 열 손가락을 모두 잃다
김홍빈 대장은 1991년 27살의 나이에 데날리산 등산을 하다 열 손가락을 모두 잃게 됩니다. 등반 도중 동상으로 인해 겪게 된 사고였습니다. 그러나 김홍빈 대장은 1%의 가능성만 있으면 도전한다고 말하며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4좌 완등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히말라야 등반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는 순간이었습니다.
김홍빈 대장은 장애인들의 희망이었고 불가능이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김홍빈 대장의 옆에는 30년 동안 함께 해온 선후배 산악인 대원 3명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위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7월 17일, 대원 2명은 체력의 한계로 하산했습니다. 정상을 남겨두지 않은 지점에서 또 다른 한 명의 대원도 등반을 포기했고 오직 김홍빈 대장만이 정상으로 나아갔습니다. 7월 18일 김홍빈 대장은 장애인 최초로 브로드피크 8000m 정상에 성공했습니다.
8월 29일 오후 8시 5분에 방송되는 KBS특집다큐 '산악인 김홍빈의 산 너머 삶'에서는 김홍빈 대장의 마지막 여정을 기록한 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던 김홍빈 대장을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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