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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BS '보헤미안 랩소디' 동성 키스신 삭제 이유는? 퀸 객원 보컬 비난

by 제이의 영화 2021. 9. 14.

지난 1월 설 특집으로 SBS에서 '프레디 머큐리'의 전기를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방영되었습니다. 토요일 저녁 시간대에 방영되었고 원작과 달리 동성커플이 키스하는 모습이 모자이크 되거나 머큐리의 동성 키스신이 삭제되어 동성애 혐오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SBS 측은 "동성애를 반대하는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계속되었습니다. 과거 방통심의위원회는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의 동성 키스신에 대해서 제재를 받았습니다. 이러다 보니 일부에서는 "만약 SBS에서 동성 키스신을 그대로 내보냈다면 그것대로 논란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 

 


그러나 SBS는 추석 특집 영화로 '보헤미안 랩소디'를 재편성하였고 동성 키스신을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보헤미안 랩소디'에 19세 관람등급을 매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외 매체에도 보도된 SBS '보헤미안 랩소디' 동성키스신 삭제 논란

 

 

 



해외 매체도 "한국의 메이저 방송국 중 하나인 SBS에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방영할 때 동성 키스신을 삭제했다"라고 소개되었습니다. 미국의 성소수자 전문 잡지에서는 동성 간의 키스신 장면을 삭제하거나 모자이크 하는 것은 성소수자를 향한 차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퀸의 객원 보컬인 미국 가수 아담 래버트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화 속에 등장하는 키스신은 전혀 노골적이지 않고 음란하지도 않았다"라며 키스신을 삭제한 것에 대해 비난했습니다.

 



한편 영화 '보페미안 랩소디'의 주인공 프레디 머큐리는 1946년 출생하여 '퀸'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프레디 머큐리는 1991년 향년 45세의 나이에 에이즈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하였습니다. 프레디 머큐리는 병색이 짙어졌을 때에도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퀸의 대표적인 히트곡으로 '보헤미안 랩소디', 'I was born to love you', 'we wil rock you'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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