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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더 파더' 줄거리 결말 해석 치매 환자 시점 (The Father)

by 제이의 영화 2021. 10. 21.
영화 '더 파더' 리뷰

 

 

더 파더 포스터 

 

 

치매 환자 시점에서 바라본 영화 '더 파더' 

 

평소 노인 문제에 관심이 많은 데다 영화 주인공이 무려 안소니 홉킨스라고 하니 아묻따(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줄거리 - 치매 환자의 시점으로 그려진 일상  

 

영화 더파더 

 

안소니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신은 말짱한데 딸 앤은 자꾸만 간병인을 데려옵니다. 나의 아파트를 빼으려는 건가? 사랑하는 나의 둘째 딸은 왜 나를 보러 오지 않는 거지? 

 

게다가 첫째 딸 앤의 남자친구라는 작자는 자신의 물건을 훔치기까지 합니다. 딸 앤에게 심술을 부리는 안소니. 딸은 결국 애인과 함께 파리로 가겠다고 선언합니다. 

 

 

 

 

 

 

 

자신이 알던 앤의 모습과는 다른 이가 자신이 앤이라고 주장하는 가하면, 앤의 남편 폴은 여기는 내 아파트라고 말하고 뺨까지 맞게 됩니다. 울음을 터뜨리는 안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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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증상이 심해지자 안소니는 결국 요양원으로 가게 되고 나중에는 마치 아이처럼 변하게 됩니다. 

 

 

해석

 

 

영화 더 파더

 

치매 환자 안소니의 시점에서 영화가 그려지다 보니 시간도, 이물도 모든 게 뒤죽박죽이었는데요. 

 

둘째 딸 루시는 ㅅ사실 사고로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그 사실을 까먹은 안소니는 죽은 딸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영화는 평범한 일상, 익숙한 내 공간을 낯설고 혼란스럽게 그려냈습니다. 스릴러물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공포스럽기까지 하더라고요. 

 

어느 날 나의 딸이 내가 알고 있던 모습의 딸이 아니고 모든 기억은 뒤죽박죽되어버린다면...생각만으로 참 무섭습니다. 

 

치매라는 병이 꼭 치료 가능한 병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들게 해준 영화 '더 파더' 

 

뭐라 말할 수 없는 깊은 여운을 남긴 영화였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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