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뉴스

용인 농장 곰 2마리 탈출 알고보니 1마리 왜 거짓말 했나?

by 제이의 영화 2021. 7. 27.

 

지난달 용인에서 2마리의 반달가슴곰이 탈출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용인 시민들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또한 탈출한 곰이 사살되었다는 기사를 접한 사람들은 곰 사육 농장에 대해 비판하며 "애초에 곰쓸개를 왜 먹냐?", "곰 사육농장을 없애라"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달가슴곰 무료이미지 사진 

 


곰의 쓸개가 인간의 몸에 좋다고 하여 외국에서 곰을 들여와 웅담을 채취할 목적으로 곰을 사육하는 곰 사육 농장. 최근 용인에서 곰이 탈출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곰 사육 농장에 대한 비난이 거세졌습니다. 실제로 곰 웅담은 굉장히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채취되는데요. 곰에게 단 것을 마구 먹인 뒤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만든 뒤에 배를 갈라 쓸개를 채취하는데요.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몇몇 사람들은 "탈출한 곰이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꼭꼭 숨어서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방송인 서동주 씨도 용인 곰 탈출 사건에 대하여 인스타그램 계정에 "웅담 먹으면 남들보다 오래 살 것 같나요"라고 비판했습니다.

 

 

 

용인 농장 곰 처음부터 1마리었는데 왜 거짓말했나?

 

 

 

 

한편 사육 농장에서 탈출한 2마리의 곰 중 한 마리는 사살되었고 다른 한 마리의 행방은 찾지 못한 상황이었는데요. 여기서 충격적인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애초부터 탈출한 곰은 한 마리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었습니다. 농장주는 왜 거짓말을 했던 것일까요?

 

농장주는 13살 된 반달가슴곰을 도축한 뒤 신고를 하지 못했고 이러한 상황에서 곰이 탈출하자 두 마리가 탈출했다고 거짓진술을 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이 농장주는 과거에도 곰 탈출 및 웅담 채취, 불법 증식을 했으며 사전예약을 받은 후 곰을 도축하려다가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고발되기도 했습니다.

농장주의 거짓진술로 인해 용인시청, 환경부 한강유역 환경청, 수의사, 연구원 등 관련 인력이 남은 한 마리를 잡기 위해 수색작업에 투입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한편 원래부터 탈출한 곰이 한 마리였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말 못 하는 짐승 배에 호스 꼽고 일평생 고통 속에서 살다가 도살해서 고기로 팔고...천벌 받기를", "곰 찾느라 낭비한 세금에 대해서 구상권 청구해라"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