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의 미친 세계관 ::B대면 데이트, 한사랑산악회, 김갑생할머니김

요즘 저의 하루의 낙은 바로 피식대학 영상 시청입니다. B대면데이트, 한사랑산악회, 05학번 이즈 백 등등 마블 뺨치는 세계관에 볼 게 아주 많아서 너무 좋아요..ㅎㅎ

피식대학의 레전드 B대면 데이트

다음은 코시국에 맞는 비대면 데이트 컨셉인데 이게 빵 터지면서 피식대학이 엄청 인기를 끌었죠. 여기서 부동의 투 톱 최준과 김갑생할머니김 이호창 본부장이 탄생하죠..ㅎㅎ 처음엔 최준으로 시작해서 이호창한테 빠진 사람들이 많은데 저도 그중 한 명입니다.

 

 

 

방재호/33/ 다단계

최준/34/카페사장

 

 

소개팅남 방재호 하면 이 편이 제일 인상에 남는데 진짜 공감성 수치 대박 영상이에요ㅋㅋㅋ

내 집 앞에서 소개팅남이 정장 입은 채로 곰인형 들고 있다는 걸 생각만 해도 소름이... 그것도 다단계남이라 엄청 공포스러울 것 같아요. 숨 막히는 카메라 앵글 때문에 방재호가 카메라 쳐다볼까 봐 너무 무서웠어요...

 

 

 

카페 사장 준이. 캡처 화면만 봤는데도 "안녕하세요, 준이예요" 하는 코맹맹이 소리가 들려요. 제 기준 최준 레전드 영상은 카페 데이트랑 와인 영상인데요. 지금이야 준며들어서 괜찮지만 이 때는 진짜 극혐이었어요ㅋㅋ

 

 

 

자기 카페에서 숨는 사장은 최준이 유일무이..

 

 

 

 특히 이 장면... 카메라 쪽으로 최준 얼굴이 점점 다가오는데 레알 공포 그 자체... 그러나 지금은 최준 본캐 김해준 님한테 빠져서 부캐인 최준도 귀엽더라고요. 저 단단히 준며들었나봐요ㅎㅎ 이제는 예쁜 말만 쓰고 자존감 높여주는 최준이 너무 좋아요ㅋㅋ

 

 

 

 

차진석/35/중고차딜러

임플란티드키드/23/래퍼

현실 고증 제대로인 차진석과 임플란티드키드. 특히 임플란티드키드는 저 홍대에서 일했을 때 많이 본 친구들이에요ㅋㅋ  차진석도 실제로 만나본 적은 없지만 어딘가에서 본 듯한 느낌이 드는 캐릭터예요. 맨날 코 슥슥 거리고 소고기 사준다고.. 마지막에 둘 다 떨어졌을 때 왜인지 모르겠지만 섭섭했더라는ㅠㅠ

 

 

 

 

이호창/34/재벌3세

 

처음에는 온갖 k-드라마 재벌 남주 설정을 때려 박은 캐릭터라 너무 가소롭고 웃겼는데 이제 호며들었습니다ㅠㅠ 단단히 호며들어서 그런지 이제는 이호창 소개팅 영상에 설렘포인트를 발견하는 제 자신이 싫네요... 조인성이랑 박신양 발톱 먹은 쥐, 찍찍쥐 등 별명이 너무 웃겨요ㅋㅋ

 

 

  한사랑산악회  

우리 아버지들 컨셉 한사랑산악회. 다들 나이가 많아봤자 30대인데 어쩜 이렇게 우리 아버지들을 잘 표현하는지.. 손하트 이상하게 하는 거랑 말투랑 옷차림 죄다 진짜 아빠 생각나요..

 

한사랑산악회에서 저의 최애 캐릭터는 바로 용길 아저씨예요. 저 유학 생활할 때 만났던 한인아저씨랑 말투며 제스처까지 진짜x100 똑같아요!!! 그래서 용길 아저씨 볼 때마다 자꾸 그분이 연상돼서 너무 웃겨요ㅋㅋ

 

 

05학번 이즈백

 

 

 

(전설의 캔모아 아닌가요..?ㅋㅋ)

 

제가 홍대에서 근무할 때 웬 2000년대 초반에 유행하던 옷을 입은 이상한(?) 사람들을 봤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05학번 이즈 백 출연진들이더라고요... 그때는 피식대학 입문 전이라 누군지 몰랐는데도 옷차림 보고 너무 웃겨가지고 빵 터졌어요ㅋㅋ 나중에 홍대편 보다가 헐 그때 그 사람들이 이 사람들이었구나 소름 돋았어요ㅋㅋ

 

저 홍대에서 근무할 때 웬 2000년 초반 때나 유행할 법한 옷 입은 이상한(?) 사람들을 봤었는데 그게 나중에 보니까 05학번 이즈백 출연진들이더라고요. 그때는 누군지 몰랐는데도 옷차림 보고 빵터졌었네요ㅋㅋ 쿨제이랑 길은지 케미도 너무 좋고 그 시절이 떠오르는 음악, 말투, 패션 보면서 웃기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드네요..^^

 

 

저는 그럼 피식대학을 시청하러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