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 돌연 해체 통보 이유 팬들의 반응은

그룹 여자친구(GFRIEND)가 돌연 해체 선언을 하였습니다. 5월 18일 여자친구의 소속사인 쏘스뮤직은 위버스 채널을 통해 "여자친구와의 전속 계약이 5월 22일 종료된다"며 "여자친구와 당사는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로 뜻을 모았다"고 여자친구의 해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해체 이유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없어서 온갖 추측이 난무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여자친구 멤버들은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에 자필 편지를 직접 공개하면서 "마음이 아프다. 버디에게 고마웠다. 아름답고 행복했던 6년이었다"는 말을 전하며 사실상 해체 소식을 사실화했습니다.

  왜 갑자기 돌연 해체 선언을 하게 된 걸까  

갑작스러운 해체 선언으로 팬들은 멘붕상태에 빠졌는데요. 사실상 정확한 해체 이유를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더 팬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저의 최애 아이돌 그룹이 돌연 해체 통보를 한다면 저라도 충격을 받을 것 같습니다.

더욱 의아스러운 점은 해체 선언을 하기 바로 전날까지 팬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멤버들 영상이 올라왔고, 해체 선언 당일인 18일 새벽에도 여자친구의 멤버 엄지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팬들은 돌연 해체 선언에 더욱더 의아스러워했습니다.

여자친구의 팬덤은 그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계약 종료 공지를 왜 4일 전인 2021년 5월 18일에 하게 되었는지 해명을 요구한다,며 구체적인 항목 6가지를 발표했는데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1. 불화에 대한 해명
2. 4일 전에 해체 공지를 한 이유
3. 계약 공지보다 언론사의 보도가 더 빨랐던 이유 해명
4. 상표권 등록 이유
5. 공지를 뒷받침할 자료 요구
6. 연기된 팬사인회 여부


여자친구 멤버들이 자필로 쓴 편지의 내용을 보면 리더 소원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공식적인 여자친구는 마무리되지만 우리는 끝이 아니니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 달라"라고 말했습니다. 신비는 "말버릇처럼 했던 오래 보자는 약속을 더는 여자친구라는 이름으로 지킬 수 없어서 너무 슬프고 죄송하고 아쉽다"라고 말했습니다. 은하는 "어느 때보다 기대하고 계셨을 팬들께 속상함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애정 어린 추억들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엄지는 "준비되지 않은 안녕에 아파할 우리 버디들의 마음을 꼭 안아주고 싶다"라고 전했습니다.

멤버쉽 환불 논란

그룹 여자친구가 해체 수순을 밟으면서 팬클럽 멤버십 잔여기간에 대한 논란도 있었는데요. 잔여기간 환불 금액을 위버스샵(굿즈샵)에서만 사용하는 캐시로 지급한다는 내용이 다시금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이에 팬들은 "이미 해체된 마당에 굿즈를 사라고 위버스 캐시로 주는 것이냐", "현금으로 환불을 해주라"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여자친구 소속사인 쏘스뮤직은 환불 정책을 재공지하였고 새로운 환불 정책에 따라 현금 7월 7일 환불 신청기간까지 현금으로 환불이 가능하게끔 바뀌었습니다.

여자친구 멤버 은지의 인스타그램

여자친구는 2015년 데뷔 이후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으며 청순한 이미지와 파워풀한 안무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데뷔 6년 만에 공식적으로 해체 수순을 밟으며 충격과 아쉬움을 선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