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9월 18일 결방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방영 :: 프레디 머큐리는 누구?

 

추석특집으로 아쉽게도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가 결방된다고 하네요..ㅠㅠ 대신 같은 시간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방송한다고 합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퀸의 프레디 머큐리의 전기영화로 퀸의 명곡들과 함께 엄청난 히트를 쳤던 영화입니다. 2018년 개봉되었을 당시 퀸의 노래가 역주행을 하면서 엄청난 열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인도와 페르시아 혈통인 프레디 머큐리

 

프레디 머큐리는 영국 그룹 '퀸'의 멤버로 태생은 '잔지바르'라는 무슬림 역사가 깃든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1946년 생으로 살아있었으면 76세였겠네요. 하지만 프레디 머큐리는 1991년 향년 45세의 젊은 나이로 에이즈로 인한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하였습니다. 사람은 떠나도 음악은 영원하다는 말이 있듯이 제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신 분이지만 어릴 때부터 퀸의 노래를 들었기 때문에 꼭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분 같은 느낌이 듭니다.

프레디 머큐리는 동성애자로 동성 연인인 짐 허튼과 사랑하는 사이였습니다. 프레디 머큐리가 합병증으로 사망할 때까지 함께 했다고 하네요. 당시는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지금보다 더 심할 때라 둘의 관계는 비밀로 유지했다고 합니다. 프레디 머큐리의 연인이었던 짐 허튼은 2010년에 폐암으로 사망했습니다. 지금쯤 두 사람은 하늘에서 다시 만났겠죠?

 

 

 

 

 

 

퀸은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켰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영화 제목으로 뽑혔던 '보헤미안 랩소디'가 가장 레전드라고 생각합니다. 웅장함, 오싹함, 뮤지컬 등등 짧은 노래 하나에 정말 많은 요소들이 들어가 언제 들어도 참 질리지 않는 명곡인 것 같습니다. 프레디 머큐리는 사망하기 6개월 전에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했는데요. 이때의 영상이 유튜브 영상에도 있는데 전과는 달리 초췌한 프레디 머큐리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프레디 머큐리는 사망하기 하루 전까지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겼다고 하네요. 그래서 언제 에이즈에 걸린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드 '와이 우먼 킬 시즌1'에도 나왔듯이 3~40년 전만 해도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인식 때문에 에이즈 검사를 받기조차 두려워했을 정도라고 하네요. 아마 사회적 시선 때문에 병을 숨긴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프레디 머큐리의 사망 소식이 들리고 그의 절친이었던 엘튼 존을 포함하여 데이빗 보위, 조지 마이클 등 당대 유명 톱스타들 또한 그의 죽음을 모했다고 합니다. 한편 설 연휴 특집으로 sbs에서 방영한 '보헤미안 랩소디'에서는 동성애 키스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하거나 아예 삭제해버려서 큰 논란을 만들었는데요. 이번 추석 특집에서 방영되는 '보헤미안 랩소디'는 편집 없이 키스신이 그대로 방영된다고 하네요. 일간에서는 이전의 동성애 차별 논란 등을 의식해서 한번 더 '보헤미안 랩소디'를 무삭제 편으로 방영하는 것 같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쨌든 '그것이 알고 싶다'가 결방인 것은 아쉬우나 오랜만에 '보헤미안 랩소디'를 다시 시청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