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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주 오픈카 사망 사건 19초 음성파일에 담긴 진실

by 제이의 영화 2021. 9. 11.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편

 

 

9월 11일 토요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제주 오픈카 사망 사건을 다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9년 제주도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음주운전을 하여 교통사고를 낸 남성이 여자친구를 고의로 숨지게 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편

 

 

사건은 2019년 11월 10일 새벽 1시 경 발생했습니다. 조은애 씨와 나자친구 최 씨(가명)는 300일 기념으로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 오픈카를 빌렸습니다. 두 사람이 탄 오픈카는 연석, 돌담, 경운기를 들이받았고 이로 인해 은애 씨는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가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은애 씨의 뇌손상은 심각했으며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 최 씨는 사고 이후 경찰과 대화를 나눌 정도로 상태가 괜찮았다고 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교통사고가 날 당시 최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18%이었으며 음주운전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비극적인 사고가 고의성이 있는 사건으로 의심받게 된 이유는 바로 최 씨의 수상한 행적과 1시간가량의 음성파일을 통해서였습니다. 은애 씨 가족들의 말에 따르면 목숨이 위태로운 연인을 둔 모습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최 씨는 덤덤한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최 씨는 은애 씨 친구에게 자신과 은애 씨가 사실혼 관계라는 것을 증언해달라고 하는가 하면 은애 씨 집 비밀번호를 가족들 몰래 바꾸기도 했다고 합니다. 결정적으로 최 씨를 의심하게 된 것은 바로 은애 씨의 휴대전화에 담겨있던 음성파일을 통해서였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언니는 은애 씨 휴대전화에서 약 1시간 정도 되는 음성파일을 발견했습니다 음성파일에서는 은애 씨와 남자친구의 대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남자친구 최 씨가 은애 씨에게 "안전벨트 안 했네?"라고 말했고 이에 은애 씨가 "응"이라고 답하자 최 씨가 액셀을 밟으며 급가속했습니다. 이 대화는 충돌사고가 일어나기 19초 전 나눈 대화였습니다. 남자친구는 왜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액셀을 밟은 것일까요?

 

결국 최 씨는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최 씨는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고의로 사고를 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한 액셀을 밟아 무리한 주행을 하여 고의로 사고를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주 오픈카 사망 사건의 진실' 편은 9월 11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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