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 영화 <미성년> 줄거리 결말 (스포o)

우연히 영화를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알게 된 영화 미성년. 영화의 감독이 배우 김윤석이라는 사실을 알고 무척 놀랐다. 이렇게 섬세하고 탄탄한 스토리를 만들어 내다니. 정말 다재다능한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 지금부터 영화 <미성년>의 줄거리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사진= 영화 '미성년' 포스터

 

아빠의 불륜 ·· 이복동생의 탄생

학생 주리는 아빠와 한 아줌마의 불륜을 알게 된다. 윤아 또한 자신의 엄마가 유부남 아저씨와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학교 옥상에서 얘기를 나누던 주리와 윤아는 말다툼을 하게 되고 화가 난 윤아는 주리의 엄마 영주에게 그녀의 남편이 자신의 엄마와 바람을 핀다는 사실을 폭로하게 된다.

윤아의 엄마 미희는 홀로 윤아를 키워왔다. 윤아의 아버지는 노답인생을 살고 있고 엄마 또한 자식보다는 사랑이 먼저인 사람이다. 결국 아이까지 임신까지 하게 된다. 한편 딸과 아내에게 불륜을 들킨 대원은 비겁하게도 도망을 간다. 주리의 엄마 영주는 불륜녀 미희가 아이까지 임신한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하게 된다.

 

 

 

 

미희는 조산하게 되고 예정보다 일찍 나온 아이는 인큐베이터로 가게 된다. 윤아와 주리는 각각 엄마, 아빠에게 분노한 것과는 별개로 자신의 동생을 보며 신기함+감탄과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심지어 윤아는 아이를 자신이 키우겠다고 결심을 내리기까지 한다. 한편 혼외자를 낳은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하는 영주.

그러나 애석하게도 조산한 아이는 끝내 세상을 떠나고 주리와 윤아는 자신의 남동생의 시신을 화장한다. 두 사람은 아빠 엄마가 밀회를 하던 장소에 찾아가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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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디 흔한 불륜이라는 소재를 다루었지만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과 유머와 위트, 성장 스토리까지 정말 탄탄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극적일 수 있는 스토리를 자극적으로 다루지 않고 섬세하게 다룬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배우 김윤석의 첫 감독 데뷔작이라고 하는데 그는 천재가 아닌가 싶다. 근래 들어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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