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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꼬꼬무

꼬꼬무 시즌3 신상옥 최은희 북한 납치 이유 탈북 과정: 독재자의 시나리오

by 제이의 영화 2022. 4. 27.

이번 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26회에서는 배우 최은희와 신상옥의 북한 납치 사건에 대해 다룬다. 워낙 유명한 사건이다 보니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사람들도 많이 알고 있는 사건이지만 다시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출처= 꼬꼬무 예고편


사건이 일어난 시기는 1978년.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최은희는 홍콩의 한 호텔에서 갑자기 사라지게 된다.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증발하듯 사라진 사건은 모두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다른 곳도 아닌 북한에 납치되었다는 사실은 또 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그녀의 전남편이었던 신상옥 감독도 홍콩에서 납북되어 북한으로 끌려가게 된다.

 

 

 

 

 

 


그들을 납치한 이유는 무엇이며 납치를 지시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당시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면 한 사람으로 바로 결론이 나온다. 바로 김정일이었다. 영화를 무척 좋아하는 김정일은 소문난 영화광으로 두 사람을 납치한 것도 모두 계획적이었다. 북한의 영화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출처= 꼬꼬무 예고편 

 

꼬꼬무에서 소개된 비밀테이프


최은희가 납북되었을 당시 김정일은 직접 그녀를 마중 나갔고 두 사람이 만나 악수하는 사진도 기록에 남아있다고 한다. 사진에서도 영문도 모른 채 끌려와 놀란 최은희의 모습이 보인다. 북한으로 건너가게 된 최은희는 자신이 겪은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한 작전을 펼치게 된다. 그녀가 죽을 각오를 하면서 담아낸 그간의 진실이 드러난 비밀 테이프가 공개된다.

다행히도 최은희와 신상옥은 영화 촬영을 위해 오스트리아 빈에 방문하였다가 미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여 미국으로 망명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북한에서 목숨을 걸고 찍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육성이 담긴 테이프를 CIA에 제공했다. 현실은 드라마, 영화보다 더 하다는 말이 있는데 두 사람의 납북 사건부터 탈북하기까지의 과정을 보면 정말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라는 생각이 든다.

 

 

 

※꼬꼬무 이전 편

최초의 국군포로 - 안학수 하사 납북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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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3 - 알라딘 램프와 땅콩 방송일자: 2022년 3월 31일 이번 방송은 베트남전에 파병되었다가 납북된 고 안학수 하사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입니다. 국군 포로 1호인 안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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