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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영화 나를 믿어줘 리사 맥베이 납치 사건: 분노주의 (열불터짐)

by 제이의 영화 2022. 4. 27.

오랜만에 영화로 영어공부나 할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봤다가 제대로 혈압 올랐던 영화를 소개해보려 한다. 영화의 제목은 '나를 믿어줘'이며 실제 범죄 사건을 다룬 영화이다.

한 남자에게 납치되어 강간을 당했음에도 아무도 리사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그녀가 관심을 끌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는 가족들과 경찰.


리사 맥베이는 도넛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17세 소녀였다. 할머니와 할머니의 남자친구와 같이 지내면서 할머니의 남자친구에게 몹쓸 짓을 당한다. 그러던 어느날 새벽에 도넛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에 한 차가 그녀를 뒤따라온다. 그리고 이 차에 탄 남성은 그녀를 차에서 강간한다.





그녀를 보내줄 것처럼 했지만 마음이 바뀌었는지 아니면 원래 그녀를 보내줄 생각이 없었던 것이었는지 갑자기 그녀의 눈을 가리게 한 뒤에 손도 꽁꽁 묶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납치범. 리사 맥 베이를 납치한 연쇄살인범의 이름은 바비 조 롱. 여성들을 납치 성폭행한 뒤 살해한 연쇄살인범 바비 조 롱은 지능적인 범죄자로 범행을 하기 전에 먼저 타겟으로 잡은 여성을 스토킹하여 남들에게 들키지 않게끔 혼자 있을 때를 노려 납치했다고 한다.

실제 리사 맥베이



미제 사건으로 남을 뻔했던 사건이었지만 납치당했었다는 리사의 말을 믿어준 경찰과 리사의 증언으로 마침내 연쇄살인범을 잡을 수 있게 된다. 어리지만 용감했던 리사는 나중에 범인을 찾을 수 있도록 범죄자의 집에 자신의 물건을 숨겨서 나중에 찾을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계단을 몇 걸음 걸어야 범인의 집이 나오는지, 눈을 가렸음도 얼굴을 알 수 있도록 범인의 얼굴을 손으로 만져보는 등 훗날 경찰들이 범인을 찾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증거들을 알려준다.

실존 인물인 리사 맥베이는 훗날 경찰이 되어 성범죄 사건을 담당하게 된다. 이제는 손주가 있는 할머니가 된 리사 맥베이. 가족들의 무관심, 폭언, 폭행 속에 살아야 했던 리사. 게다가 연쇄살인마의 타겟이 되어 납치 성폭행 당하는 끔찍한 일까지 겪어야 했다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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