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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다큐

넷플릭스 러브 온 더 스펙트럼: 미국 리뷰, 자폐 스펙트럼 사랑 이야기

by 제이의 영화 2022. 7. 23.

요즘 주변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안 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우영우 신드롬이 대단한데요. 오늘은 우영우 팬이라면 재밌게 볼 만한 넷플릭스 리얼리티를 하나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러브 온 더 스펙트럼

 

러브 온 더 스펙트럼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출연자들이 나와 소개팅을 하는 매칭 프로그램인데요. 저마다 캐릭터가 굉장히 뚜렷하고 개성이 넘쳐서 굉장히 재미있더라고요. 

 

 
 

 

미국편에서는 대니라는 여성이 나오는데요. 애니메이션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포켓몬스터를 만든 타지리 사토시라고 합니다. 저는 몰랐는데 타지리 사토시 또한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대니의 첫 소개팅 상대로 솔로몬이라는 남성이 나오는데 첫 눈에 반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깊이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대니는 경제적인 조건을 갖추고 자신처럼 애니메이션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자신과 더 맞을 것 같다고 판단하고 솔로몬에게 이별을 고하게 됩니다. 

 

다음은 제임스라는 서른 네살의 남성이 등장합니다. 연애 경험이 전무한 제임스는 소개팅 상대인 엠마를 만나게 되는데요. 이미 장성한 아들이지만 아직도 부모님의 눈에는 어리게만 보이는 건지 소개팅을 앞둔 아들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조언을 해줍니다.옷도 코디해주고 만약 소개팅녀가 비싼 음식을 주문하면 어떻게 하냐는 아들의 질문에 비싸도 상관없으니 무조건 네가 내야한다고 조언을 해주기도 합니다. 나이를 먹어도 자식은 부모에게는 어리게만 보인다고 하던데 서양도 똑같나봅니다ㅎㅎ  

 

 

 

 

 

 

 

다음은 러브 온 더 스펙트럼 미국편에서 실제 커플로 성사된 두 사람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바로 에비와 데이비드인데요. 

 

 

 

 에비와 데이비드는 둘 다 자폐 스펙트럼을 앓고 있고 여러 차례 데이트를 하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됩니다. 디즈니를 좋아하는 순수한 에비와 동물을 좋아하는 데이비드. 데이비는 매번 데이트 때마다 에비를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가져와 에비를 감동시키는데요. 에비의 인스타그램에서도 데이비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편에서 실제 커플로 성사된 또 다른 커플은 수보드와 레이첼입니다. 수보드는 인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자폐 스펙트럼 남성이고 레이첼은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있는데요. 인도인 여자는 싫다는 수보드의 바람대로 미국여자 레이첼과 데이트를 하게 되고 레이첼은 수보드의 집에 초대되어 식사 자리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이 날 수보드는 레이첼에게 여자친구가 되어달라고 고백을 하고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연인이 되었음을 공식 선언하게 됩니다. 

 

킬링타임용으로도 추천하는 넷플릭스 리얼리티 '러브 온 더 스펙트럼: 미국'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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