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머 실화 피해자 17명인 연쇄살인마 끔찍 살인 사건

오늘은 넷플릭스의 화제작 '다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제프리 다머 역을 맡은 배우에 대한 정보부터 실제 범죄 사건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제프리 다머 역 맡은 배우 '에반 피터스' 누구?

 

이전 포스팅에서 제프리 다머를 연기한 배우 에반 피터스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한 적이 있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선한 이미지의 배우인데 은근 살인마 역할을 많이 맡았더라고요. 

 

에반 피터스 나이 결별 엠마 로버츠 할시 제프리 다머

 

에반 피터스가 나온 작품부터 그의 연애사까지 적어보았습니다. 넷플릭스 다머 관련 유튜브 댓글과 기사를 보면 평이 굉장히 갈리는 것 같았습니다. 유튜브에서 공개된 넷플릭스 트레일러에서는 다머를 연기한 에반 피터스에게 상을 줘야 한다며 연기력을 칭찬하는 댓글이 많이 보였는데요. 그런데 몇몇 기사에서는 넷플릭스 다머가 끔찍한 살인을 재미의 요소로 사용했다는 식의 지적이 있더라고요. 

 

그렇다면 실제 제프리 다머는 누구이며 그가 저지른 범죄는 과연 무엇이었길래 이토록 엇갈린 반응이 나오는 걸까요?

 

살인마 제프리 다머 

 

 

1960년에 출생한 제프리 다머는 중산층 미국 가정에서 자라나게 됩니다. 하지만 정서불안을 앓고 있던 어머니는 약물 과다복용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아버지는 가정보다는 일에 매달리며 방치되어 자라게 됩니다. 매번 부모님이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자란 제프리 다머는 분석 화학을 공부한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부터 로드킬을 당한 동물의 사체를 주우러 다니는데요. 원래 이상 성욕과 살인마 기질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의 어린 시절 환경도 그가 범죄자가 되는데 한몫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프리 다머는 청소년기에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동성애 혐오가 만연했던 때였기 때문에 자신의 동성애를 숨겼는데요. 그가 첫 범죄를 저지른 건 18살 때였습니다. 차를 타고 가던 중 히치하이킹을 하던 19세 소년 힉스를 발견하게 됩니다. 차를 태워주겠다고 말한 다머는 그에게 자신의 집에 가서 마리화나를 피우고 맥주를 마시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힉스가 이제 가겠다고 하자 돌변한 다머는 그의 머리를 바벨로 가격하여 기절시킨 뒤 살인하게 됩니다. 이후 살인은 주로 흑인과 동양인 남성으로 유색인종을 범죄대상으로 삼았으나 그의 첫 살인은 백인 남성이었습니다. 

 

넷플릭스 '다머'에서 에반 피터스가 연기한 제프리 다머

 

 

첫 범죄에서는 시체를 해부하거나 인육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범행은 점점 더 끔찍해져 살인 후 해부하여 심장을 먹는 등 식인을 하게 되는데요. 또한 이때 경찰의 무능함도 드러나게 됩니다. 가까스로 그에게 잡힌 어린 동양인 남성이 그의 집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곧 흑인 소녀들이 이 소년을 발견하게 되고 경찰이 오게 되는데요. 그러나 경찰은 제프리 다머에게 이 남성을 다시 보내버립니다. 이를 지켜본 한 흑인 아주머니가 경찰에게 다시 전화하여 남자가 어려 보이는데 성인이 맞는 거냐고 의구심을 품으며 말하지만 경찰은 성인이 맞고 둘은 애인관계라고 말합니다.

 

결국 경찰의 무능함 때문에 그의 범죄 행각이 더 늦게 발각된 셈인데요. 다머에게 붙잡혔다가 간신히 구출된 또 다른 흑인 남성도 처음에 경찰이 도망치는 범죄자라고 오해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곧 다머의 집에서 나는 악취와 살인 당한 피해자들이 찍힌 사진을 보고 상황의 심각성을 알게 된 경찰들은 그를 체포합니다. 그 후 종신형을 선고받고 감옥에서 지내다가 서른네 살이 되던 때에 다른 수감자에 의해 살해를 당합니다. 

 

 

두 사진 중 오른쪽 사진의 흑인 남성이 제프리 다머를 죽인 동료 수감자라고 합니다. 이런 잔혹한 살인마가 이 세상에 존재했다는 게 너무나 끔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