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영화 아포칼립토 줄거리 마야 문명 최종병기 활

by 제이의 영화 2022. 9. 20.
 
아포칼립토
가혹한 운명에 맞선 최후의 전사, 외로운 전쟁을 시작하다.마야문명이 번창하던 시절, 평화로운 부족 마을의 젊은 전사 ‘표범 발’은 가족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잔인한 전사로 구성된 침략자들이 마을을 습격하여 부족민을 학살하고 젊은 남녀를 그들의 왕국으로 끌고 가는 일이 발생한다. ‘표범 발’은 이 혼란 속에 그의 아내와 어린 아들을 깊숙한 우물에 숨긴 채 자신은 인질로 끌려가게 된다. 계속되는 처철한 혈투, 이젠 그가 점점 변해 간다!죽음과 마주친 위기 상황에서 겨우 탈출한 ‘표범 발’은 우물 속에 숨겨둔 가족에게 돌아가는데, 적들의 집요한 추적은 계속된다. 맹수의 습격과 늪지대 등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가득한 숲 속…하지만 무엇보다도 무서운 것은 최강의 전사로 구성된 추격대다. 생명을 위협하는 죽음의 손길이 조금씩 다가오는 가운데, ‘표범 발’은 도리어 적들을 향해 기상천외한 공격을 하기 시작하는데…
평점
8.4 (2007.01.31 개봉)
감독
멜 깁슨
출연
루디 영블러드, 달리아 헤르난데즈, 조나단 브리워, 모리스 버드옐로우헤드, 카를로스 에밀리오 바에즈, 아밀카 라미레즈, 이스라엘 콘트레라스, 이스라엘 리오스, 마리아 이사벨 디아즈, 에스피리디온 아코스타 카체, 메이라 세부로, 아주아 라리오스, 로레나 헤르난데스, 이탄제휘 쿠티에레즈, 사유리 쿠티에레즈, 히람 소토, 호세 수아레스, 라울 트루질로, 제라도 타라세나, 로돌포 파라시오스, 아리엘 갈반, 베르나르도 루이즈, 리카르도 디아즈 멘도자, 리차드 캔, 칼로스 라모스, 마르코 안토니오 아르귀타, 자비에르 에스코바, 페르난도 헤르난데즈, 마리아 이시드라 호일, 아퀘잘리 가르시아, 아벨 울리히, 안토니오 몬로이, 로날도 에크날, 미리암 툰, 라페엘 벨레즈, 디아나 보텔로

 

오늘은 왓챠에서 영화 아포칼립토를 보았습니다. 영화 '최종병기 활'과 비슷하게 평화로운 마을이 침략자로 인해 파괴되는 내용인데요. 마야인들의 부족 생활과 침략자들로부터 쫓겨나 한 명 한 명씩 이들을 해치우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스릴감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평소 선호하는 장르와는 정반대 되는 영화였지만 정말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도 추천드리고자 리뷰를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서양의 침략 이전에 이미 붕괴되어 가고 있는 마야 문명 

 

2007년 개봉된 영화인데 등장인물들이 배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과거의 마야인들을 그대로 데려다가 촬영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부족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제일 왼쪽에 있는 애가 표범 발

 

 

2007년 개봉된 영화인데 등장인물들이 배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과거의 마야인들을 그대로 데려다가 촬영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부족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평화로운 마야 부족 마을, '표범 발'이라는 이름의 젊은 전사는 근처 부족 마을이 침략자에 의해 파괴되는 것을 보고 불길함을 떨쳐낼 수 없었습니다. 그의 예상대로 평화롭던 그의 마을에 잔인한 침략자들이 쳐들어왔습니다. 부지불식간에 쳐들어온 침략자들에 의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마을 사람들. 마치 구이처럼 통나무에 꽁꽁 손이 묶여 하염없이 끌려가는 부족 사람들. 침략자들은 마을의 젊은 여성들을 강간하고 반항하는 남성들은 무자비한 폭력과 살인을 행합니다. 표범 발은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지키기 위해 그들의 눈을 피해 두 사람을 깊은 우물로 숨긴 채 침략자들에게 끌려갑니다. 

 

 

 

 

 

 

 

 

 

어떻게든 다시 아내와 어린 아들을 만나야 한다는 집념으로 끝까지 버티는 표범 발. 그들이 도착한 곳에서는 제사장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이들은 산 채로 신에게 바쳐지는 제물이었던 것입니다. 기괴한 제사 광경에 제물로 바쳐지는 이들의 머리가 무자비하게 잘려나가고 잘린 머리는 꼬챙이 같은 것에 꽂힙니다. 

 

 

 

 

어찌어찌 이곳을 탈주한 표범 발. 그 과정에서 침략자들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한 전사의 아들을 죽이게 됩니다. 우두머리는 자신의 아들을 죽이 복수를 하기 위해 다른 전사들을 데리고 그를 쫓습니다. 조금 따돌렸다 싶으면 금세 따라붙는 침략자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너무 리얼하더라고요. 그래도 주인공이니 죽이지는 않겠지 하는 마음인데 추격자들로 인해 부상을 당할 때마다 어찌나 가슴이 조마조마했던지... 

 

 

 

 

 

신께 제물을 바치는 제사 과정이 어찌나 리얼했던지 정말 압도적인 장면이었습니다. 다들 광기어린 눈과 몸짓을 하며 잘린 머리가 데굴데굴 굴러가는 모습을 보며 환호하는 모습에 정말 소름이 돋더라고요. 

 

 

 

 

 

머리를 써서 침략자들을 한 명 두 명 무찌르고 드디어 아내와 아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마을을 떠나 바닷가로 가게 되는데 이곳에서 서양의 함선과 함께 서양인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줄거리도 줄거리지만 진짜 과거의 마야 부족들의 생활상을 보는 듯한 생생함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숨 막히는 추격전 등 모든 게 완벽했던 영화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