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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꼬꼬무

꼬꼬무 소방관의 이름으로 홍제동 화제사건

by 제이의 영화 2022. 11. 15.

 

이번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2001년에 일어난 홍제동 화재 사건을 다루었는데요. 사실 저는 홍제동 화재 사건 당시 나이가 어렸던 지라 이 사건을 꼬꼬무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방화범을 구하려다가 순직한 소방관 분들이 안타까워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제삼자인 저도 이렇게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나는데 유가족들의 심정은 어땠을지 감히 헤아리지 못하겠어요. 

 

 

사건의 전말 

 

 

 

 

우선 꼬꼬무에 나온 사건의 전말을 얘기해보겠습니다. 2001년 새벽 화재 신고가 접수되어 소방관이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진압 장소로 가는 골목에 불법차량들이 주차되어있어 소방차가 진압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소방관들이 차에서 내려 직접 진화를 위해 현장으로 갔습니다. 

 

 

다 구출했다고 생각했는데 집주인 아주머니가 자신의 아들이 아직 집 안에 있다며 아들을 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소방관이 다시 집에 들어갔을 때 그 어디에도 아들은 보이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어머니가 계속해서 자신의 아들이 안에 있다고 말했고 결국 다시 아들을 구하러 소방관이 들어갔는데 그만 건물이 매몰되면서 소방관 6명이 순직하였습니다. 그리고 밝혀진 놀라운 사실은 아들은 집 안에 있지 않았으며 불을 지른 방화범이 바로 그 아들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통해 그동안 소방관이 얼마나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일을 했는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방화복이 아닌 방수복을 입고 화재진압을 나가야 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 이후 소방관 처우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다른 이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한 몸을 바치는 소방관이 얼마나 훌륭하고 존경스러운 분들인지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던 방송이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간
목 오후 10:30 (2021-10-21~)
출연
장도연, 장현성, 장성규
채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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