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 우먼 킬 시즌1은 1960년대, 1980년대 그리고 2019년을 배경으로 각각 세 가지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는데요. 시즌 2에서는 동일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194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영상미에 신경썼다는 게 한눈에 느껴질 정도로 그 시대의 옷, 풍경을 볼 수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시즌2 1화는 대박!
그러나 점점 더 스토리가 늘어지는 것 같다.
저같은 경우 "와이 우먼 킬 시즌2"의 1화를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시즌1을 한번에 정주행했는데요. 전개도 빠르고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러나 2화 이후부터는 내용이 살짝 늘어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1화에서는 무척 매력적이었던 주부 알마도 점점 공감대를 형성하기 힘듭니다. 상류층 사교 클럽에 들어가기 위해 자신이 죽인 것도 아닌데 옆집 할머니의 시체를 숨기고 남편 버트럼을 시켜 리타의 남편을 죽이게 하는 것은 공감하기가 힘드네요. 처음에는 무척 매력적인 캐릭터였는데 갈수록 비호감 캐릭터가 되고 있습니다..ㅎㅎ
스쿠터와 캐서린의 러브라인?
스쿠터 사진이 뭔가 60년대 잘생긴 미국 정치인같이 나온 것 같네요. 굉장히 고전적인 느낌이 강한 배우인 것 같습니다. 스쿠터 역을 맡은 매튜 다드다리오는 시즌1에서 미치광이 여자 제이드로 등장한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의 친동생이라고 합니다. 남매라서 그런지 눈이 정말 닮은 것 같습니다.
리타의 숨겨진 애인인 스쿠터는 헐리우드 배우 지망생인데요. 리타는 남편의 유산을 자신이 모두 상속받기 위해 스쿠터를 시켜 캐서린을 유혹하게 합니다. 스쿠터는 캐서린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그녀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합니다. 그런데 6화부터 둘의 러브라인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캐서린이야 젊고 잘생긴 스쿠터가 대놓고(?) 접근하니 빠질 수밖에 없지만 스쿠터 또한 캐서린에게 빠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리타 왈: 너도 술 좀 마셔야겠다. 그런 늙다리에게 달려들려면 취해야 하니까
스쿠터: 그리 나쁘지 않던데요? 처음엔 무뚝뚝한 늙은이라고 생각했는데 미소가 정말 멋지더라고요. 게다가 나이도 당신보다 겨우 5살 위죠?
또한 스쿠터는 자신의 생일날(사실은 생일 아님) 다이아몬드 선물을 준 캐서린에게 정말 감동한 듯한 표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캐서린은 과거 좋아하는 남자가 있었지만 아버지의 반대 때문에 그 사람과 헤어져야 했습니다. 아버지가 그 남자를 만나면 유산을 한 푼도 받을 수 없다고 말하며 다 그녀의 돈을 보고 접근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젊고 잘생긴 스쿠터의 달콤한 말에 설레여 하는 캐서린을 보니 차라리 두 사람이 정말 사랑에 빠져서 리타의 뒤통수를 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스쿠터는 알마의 딸인 디와 남몰래 사랑을 나누면서도 유부녀인 리타와 만나는 제비&나쁜놈으로 나오지만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이긴 합니다. 얼굴이 다한다 과연 두 사람은 어떻게 끝이 날지 너무 궁금하네요.
한편 디는 탐정가인 번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는데요. 유일하게 정상인 사람=번.
번 너무 멋있지 않나요? 5화 마지막 장면에서 디디가 스쿠터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되면서 두 사람이 헤어지나 걱정되었는데 6화에서 번은 디디에게 프러포즈를 합니다.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진 자신이어도 괜찮냐는 디의 물음에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아이라고 말한 번. 크으...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며 의지하는 디x번 커플이 이번 시즌에서 가장 정상적인 커플같습니다.
매주 수요일 한 편씩 공개되니까 엄청 감질맛 나고 다음 회가 나올 때까지 보고또보고를 반복하게 됩니다ㅎㅎ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와이 우먼 킬 시즌2' 관련 포스팅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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