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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해외

넷플릭스 실화바탕 셀프메이드 마담 C.J. 워커

by 제이의 영화 2021. 2. 13.

영화 '헬프'에서 '미니 잭슨'역을 맡은 옥타비아 스펜서가 주인공인 드라마!

 

이 드라마는 실존인물인 마담 CJ 워커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이다. 마담 CJ 워커는 1900년대 초반 흑인여성들이 사용할 수 있는 미용제품을 만들어 갑부가 된 흑인 여성 CEO이다. 드라마에 나오는 마담 CJ 워커 뿐 아니라 조연캐릭터들 모두 실존인물로 실제 그녀의 삶을 그려낸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가 특별한 이유는 20세기 초중반을 배경으로 흑인이 주인공인 영화나 드라마는 흑인들의 비참한 삶을 담아내고 있지만 이 드라마는 당시 상류층 흑인들의 생활상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줄거리

 

 

마담 CJ 워커는 CEO로 성공하기 전 세탁 일을 하는 가난한 흑인여성이었다. 극심한 탈모와 남편의 학대로 비참한 삶을 사는 인물.

 

우연히 발모제 사업을 하는 에디가 마담 CJ 워커의 집을 방문한다. 탈모로 고생하던 마담 CJ 워커는 에디의 발모제 덕분에 다시 머리가 자라나게 되고 이후 에디의 세탁 일을 해주는 대가로 발모제를 계속해서 사용하게 된다. 마담 CJ 워커는 에디의 제품을 쓰고 풍성한 머리카락을 갖게되고 에디의 제품을 다른 이들에게도 홍보해줄테니 자신을 고용해달라 제안한다. 그러나 에디는 그녀의 제안을 거절한다. 

 

(그러면 안 됐지만) 마담 CJ는 에디에게 판매상으로서의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하여 발모제를 훔쳐 시장터에 가져간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사람들에게 홍보를 하고 에디의 발모제는 불티나게 팔린다. 완판을 하고 자신감이 생긴 마담 CJ 워커는 에디에게 이 같은 사실을 말하며 다시 한 번 채용해달라 부탁하지만 에디는 화를 내며 그녀를 쫓아낸다. 이 날 이후 마담 CJ는 자신이 직접 발모제를 만들겠노라 다짐하게 된다. 

 

마담 CJ 워커가 만든 발모제는 대성공을 하고 인생이 역전된다. 새로운 사랑도 만나 일도 사랑도 성공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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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층에 입성하며 승승장구하던 그녀의 삶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바로 그녀의 새 사랑이 엄청난 똥차였던 것. 성공한 아내의 등골을 빼먹는걸로도 모자라 자신의 부인이 고용하는 직원과 바람이 난다. 불륜녀와 함께 마담 CJ 워커의 재산을 호시탐탐 노리는 벤츠를 가장한 똥차였던 것. 

 

그녀는 자신의 사업을 무너뜨리려는 에디와 자신의 재산을 노리는 남편으로부터 사업을 무사히 지킬 수 있을까?


잠시 실화 이야기 

 

마담 CJ 워커는 1919년에 51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다. 

그녀의 부모님은 목화밭에서 일하는 노예 출신이었으며 가족 모두 목화 따는 일을 해야 했다. 이후 미국에서 자수성가한 최초의 흑인여성 CEO가 된 마담 CJ 워커는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친다. 흑인을 상대로 한 린칭(무차별적 폭력) 반대 운동을 주도하고 흑인대학교와 흑인예술가들을 후원하기도 한다. 

 

사진 속 으리으리한 대저택은 마담 CJ 워커의 집이라고 한다. 

한 번 사는 인생 그녀처럼 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I am not merely satistied in making money for myself, for I am endeavoring to provide employement for hundreds of women of my race."

 

"I want to say to every Negro woman present, don't sit down and wait for the opportunities to come. Get up and make them."

 

내가 백만장자가 된다면 나 또한 그녀처럼 오로지 나만을 위한 돈이 아닌 남들을 위해서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특히 마지막 말은 비단 흑인 여성 뿐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해당되는 말 같다. 가만히 앉아있으면 기회는 결코 오지 않는다. 그녀의 말처럼 가만히 앉아서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아닌 기회를 만드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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