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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실화 바탕 영화 엘비스 엘비스 프레슬리 줄거리 ost

by 제이의 영화 2023. 2. 26.

최근 본 영화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시청했던 영화 엘비스. 실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삶을 다룬 영화로 트럭 운전수였던 그가 로큰롤의 전설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데요. 

아역배우나 중년배우를 쓰지 않고 어린 엘비스 프레슬리부터 그가 죽음을 맞이했던 40대의 엘비스까지 전부 다 배우 오스틴 버틀러가 맡았습니다. 이 영화에서 처음 알게 된 배우인데 이렇게 매력적이고 연기를 잘하던 배우가 있었구나 하고 내내 감탄했네요. 


엘비스 프레슬리의 삶과 죽음 

 

그에게는 원래 쌍둥이 형제가 있었지만 출산과정에서 엘비스만 살아남게 되고 이로 인해 엄마는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아들 엘비스를 애지중지하며 키웠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화폐 위조로 감옥에 가게 되고 엘비스의 가족은 흑인들이 사는 빈민가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흑인들과 어울리고 그들이 하는 음악에 매료된 그는 흑인음악을 부르게 됩니다. 

실제로 그의 얼굴이 알려지기 전 엘비스 프레슬리의 목소리만 듣고 사람들은 그가 흑인인줄 알았다고 하는데요. 가난한 트럭 운전수였던 엘비스의 스타성을 알아본 톰 파커는 매니저를 자처하며 그를 스타로 만듭니다. 

 

 

하지만 당시는 인종차별이 극심하던 1950년대였기에 그의 음악이나 몸짓이 천박하고 짐승같다며 욕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 미국의 백인 남자가수들은 짧은 머리와 정장을 입고 노래를 불렀기 때문에 엘비스 프레슬리는 더욱더 백인 기성세대들의 눈에 거슬렸겠죠. 

사람들의 협박과 매니저의 압력으로 한때는 그들의 입맛에 맞게 얌전히(?) 노래를 부르기도 했지만 결국 그는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그는 현역 가수로써 군 입대를 하여 군인으로 생활하기도 했는데요. 나중에는 결국 그를 싫어하던 백인들도 점점 엘비스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알고 보니 사기꾼이었던 톰 파커 

 

해외 투어를 하고 싶었던 엘비스의 꿈을 꺾은 톰 파커. 그의 매니저였던 톰 파커는 엘비스가 벌어들인 수입의 절반을 가져갔습니다.

또한 해외투어를 하고 싶었던 엘비스에게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반대했고 결국 그가 죽기 전까지 한 번도 해외에서 활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톰 파커는 불법체류자로 신분을 위조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여권을 만들 수가 없어서 그랬던 것이었습니다. 

결국 엘비스 프레슬리는 해외투어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42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한때는 기타를 치고 몸을 흔들며 노래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천하다고 생각했던 미국인(정확히 얘기하면 백인 기성세대)들이 많았지만 현재는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가 된 그. 

처음에는 엘비스와 싱크로율이 조금 안 맞는 것 같은데, 하고 생각했던 오스틴 버틀러가 후반부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로 보일 정도로 빙의에 가까운 연기를 보여주었는데요. 

특히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 곡 'Baby, let's play house'는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이 유튜브 링크를 타고 가시면 오스틴 버틀러가 부른 버전으로 보실 수 있어요. 

생전 그의 노래를 즐겨듣던 분이라면 ost를 듣는 것만으로도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었던 영화 '엘비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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